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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과 사실혼 주장女·'한밤' 인터뷰·디스패치 법적대응"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10 08:4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혼인 결혼한지 2주내내 TV와 언론의 도마위에서 난도질당하며 너무 가슴아프고 고통스럽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낸시랭은 10일 인스타그램에 "SBS '본격한밤연예'의 내용은 사실 확인이 안된 제보를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모씨에게 받고 그대로 내보낸 방송이었고, 저는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오늘 방송 보도 내용 관련하여 진실을 말하고 싶다"며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모씨 ▲ 황모씨의 거짓제보를 일방적으로만 보도한 디스패치 언론매체 ▲저와 통화나 만나서 이야기한것처럼 거짓증언 인터뷰한 동생이라는 제가 모르는 남자 박모씨 ▲이모씨 등을 공동정범(공범) 허위사실적시에 대한 명예훼손ㆍ등으로 법적조치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의 가택침입 논란에 대해 "기사에 오피스텔집은 황모씨집이 아니라 제 남편집"이라며 "남편이 사용하는 옷들과 물건들을 보관하기 위해 마련되어 있었던 집"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가택무단침입이 아니다. 황모씨가 비번을 바꿔놓고 계속 전화연락을 안받으면서 고의적으로 제 남편의 물건들을 못 가져나가게 만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제가 잘못될까봐 걱정해주시는 대중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말씀들은 처음부터 감사했고 마음 깊이 고맙습니다"라며 "다만, 제 삶과 저에 결혼은 제가 선택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제 남편 왕진진(전준주)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고 그러한 제 남편 자체를 사랑한다. 남편도 낸시랭 자체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청과 언론 관계자들에게 "저는 제가 톱스타도 아니고 팝아티스트일 뿐인데 이만큼 사랑받는 공인인 줄은 몰랐다"며 "연이은 거짓 증언과 제보들로 제 남편을 죄인으로 몰아가고있는 사실혼을 주장하고 있는 황모씨의 실체와 진실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 측은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인 왕진진(전준주)은 진짜 전자발찌 착용자였다"며 황 씨의 말을 인용해 "왕진진이 다녀간 이후 옷가지와 함께 전자발찌 충전기, 재택감독장치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왕진진은 '내가 거기 실거주자다. 황 씨의 명의만 빌렸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낸시랭의 지인은 '한밤' 인터뷰에서 "낸시랭은 내가 3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다. 힘들어했던 건 사실이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어했었다"라며 "내가 '누나도 생각이 있으면 봐라. 그 사람 전자발찌 찼다고 하던데 자존심이고 뭐고 누나도 살아야 할 것 아니냐'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얘기를 하건 증거자료를 다 보여줘도 믿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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