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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수목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의 신성록이 핏빛 살인마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서 돈과 권력의 결합으로 무소불위 집안을 배경으로 둔 상류층 황태자 4인방 중 한명인 신성록은 2014년 최고의 히트작인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이어 다시 한 번 악역에 도전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별그대'에서 신성록은 재벌 후계자이자 이재경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당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소시오패스가 되어 극중 형 한경(연우진 분)뿐만 아니라 톱배우 유라(유인영 분)등을 섬뜩하게 죽인 걸로 설정되었던 것.
그리고 이번 '리턴'에서도 그는 재벌 2세이자 스타트업계에서 총망받는 오태석역을 맡은 것. 태석은 악마적 본능에 충실한데다 자신을 그럴싸하게 포장할 줄도 알고 심지어 어느 것이 본심인지를 헷갈릴 만큼 위선의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점점 나쁜 선택을 하는 인물로 그려지는 태석을 위해 그는 티저 예고편에서 섬뜩한 눈빛, 그리고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한 관계자는 "신성록씨가 '별그대'이후 이번 '리턴'을 통해 다시 한 번 악역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라며 "전작과는 차별된 연기를 선보일텐데, 무엇보다도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신성록이 악역으로 열연하게 될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공모에서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수요일밤 10시 SBS-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