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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이병헌 "웃음→감동 뻔한 공식, 하지만 깊이와 디테일 달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16:13


배우 이병헌이 3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1.0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병헌이 영화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말했다.

이병헌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아피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주)JK필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관전포인트를 굳이 꼽자면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고 눈물을 준다는 뻔한 공식들은 영화가 생기는 역사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도 그런 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그런 영화를 찾는 것은 그런 영화의 색깔과 깊이와 디테일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가고 정이 없어지는 사람들에게 아주 작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에 큰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역린'(2014)의 갱을 썼던 최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1월 17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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