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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이 현재 8회까지 방송을 마치며 중반부에 돌입했다.
이처럼 '막영애'는 회마다 특정 캐릭터를 조명하며 그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두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가지 이야기를 전개하는 많은 드라마들과는 차별되는 지점인 것. 2004년 시즌1이 방송한 이후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이러한 '막영애' 고유의 특징이 이번 시즌16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시청자들로부터 폭 넓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16은 10년 넘게 영애씨의 행복한 결혼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분들께 응당하는 보답을 해드릴 수 있도록 특히 많은 고민을 쏟은 시즌이다. 영애뿐만 아니라 '막영애'의 다양한 출연진들의 현실감 가득한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재미와 공감을 느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극 중에서 처가살이하는 혁규, 생계 유지를 위해 성인웹툰 작가로 들어선 규한 등 등장인물들이 처한 고달픈 현실은 우리들의 삶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차가운 현실을 따뜻한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막영애'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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