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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자니윤 前아내 "난폭해져 이혼…8년간 생활비 받은적 없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21:2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치매를 앓고 있는 원로 코미디언 자니윤의 근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 아내가 항간의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자니 윤의 전 아내 줄리아 리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줄리아 리는 자니윤이 치매에 걸린 후 이혼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악을 했다. 제가 선생님을 지금까지도 보살피고 있는데 이게 무슨 뉴스냐"라며 "7년 전 2010년에 이혼을 했다. 사실 이혼을 무서워서 했다. 갑자기 화를 많이 내시더니 사람을 난폭하게 대하더라. 당시 조울증인 줄 알았는데, 이후에 뇌경색인 것을 알게 됐다. 뇌출혈 발병 6년 전에 이혼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젊은 여자가 왜 결혼했겠느냐 돈때문에 했을거다'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전 결혼생활 중 8년동안 생활비 한 푼 받아봤고, 선생님 기 죽을까봐 돈 벌어오라는 소리도 못했다. 결혼 전부터 대저택 등은 내 소유였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혼 후 부부로 방송에 동반출연한 이유에 대해 "(자니윤이) 이혼한 것을 보도하지 말라고 했다. 비참하다고 했다. 비참보다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다. 곤란한 점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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