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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에서는 출연진들의 엇갈린 관계가 드러났다.
한편, 예영을 데이트 상대로 정한 명진은 함께 온천으로 향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예영과 명진은 초반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민망함도 잠시, 둘은 동굴로 이루어진 온천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물장난을 하는 등 금새 친해졌다.
1부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 혼자 여행을 떠났던 서령은 이번엔 두 남자, '은행남' 준혁과 '꼬막 오빠' 정환의 선택을 받아 3인 데이트에 나섰다. 그녀는 군대에 간 남자친구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다른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양다리 아닌 양다리' 사연을 털어놨다. 다소 충격적인 그녀의 과거를 듣고 두 남자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다음 날, 드디어 여자들의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슬기와 서령은 준혁을 선택했고, 권휘까지 마음을 굽히지 않고 준혁을 선택한다면 4인이 데이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영은 "적극적인 거에 약해"라고 언급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진남' 명진이 아닌 천경을 선택했다.
이별 남녀 8명의 흥미진진한 현실 연애 이야기를 담은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의 마지막 3부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