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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시' 서령, '양다리 아닌 양다리' 사연 고백에 '충격'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10:12



21일 방송된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에서는 출연진들의 엇갈린 관계가 드러났다.

지난 1부 말미에는 거문고남 박천경이 비엔나 열차 티켓과 호텔 숙박권을 획득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누구와 함께 떠날지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그는 예상과 달리 함께 데이트를 했던 예영과 서령이 아닌, 회사원 박슬기를 1박2일 여행 파트너로 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천경과 슬기에게도 어김없이 서로의 과거를 털어놓을 시간인 황혼이 다가왔다. "나는 여친 바보였었어"라며 고백을 시작한 천경은, 전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1순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를 접한 슬기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며 "나도 비슷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예영을 데이트 상대로 정한 명진은 함께 온천으로 향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예영과 명진은 초반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민망함도 잠시, 둘은 동굴로 이루어진 온천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물장난을 하는 등 금새 친해졌다.

1부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 혼자 여행을 떠났던 서령은 이번엔 두 남자, '은행남' 준혁과 '꼬막 오빠' 정환의 선택을 받아 3인 데이트에 나섰다. 그녀는 군대에 간 남자친구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다른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양다리 아닌 양다리' 사연을 털어놨다. 다소 충격적인 그녀의 과거를 듣고 두 남자의 마음에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홀로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친 미스유니버시티 출신 권휘는 케이크에 마음을 담아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그녀는 준혁을 불러내 "오빠 같은 사람이 없는 거야. (다른 사람) 더 만나볼 필요도 없겠다 싶었어"라고 말했다.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준혁의 마음이 반응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다음 날, 드디어 여자들의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슬기와 서령은 준혁을 선택했고, 권휘까지 마음을 굽히지 않고 준혁을 선택한다면 4인이 데이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영은 "적극적인 거에 약해"라고 언급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진남' 명진이 아닌 천경을 선택했다.

이별 남녀 8명의 흥미진진한 현실 연애 이야기를 담은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의 마지막 3부는 2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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