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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4인, 故 종현 상주로 이름 올려…동료·팬들 조문행렬 '눈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12-19 13:31


18일 사망한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향년 27세 샤이니 종현은 강남구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일반인 조문은 같은 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을 통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샤이니 멤버들이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한다.

故 종현의 빈소가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많은 이들의 슬픔 속 오랜시간 함께한 샤이니 멤버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이태민(태민), 최민호(민호)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해외 스케줄 차 포르투칼로 출국했던 키는 종현의 비보를 접한 뒤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가 차려지기 전 도착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는 함께 준비한 뒤 가장 먼저 조문했다.

이어 보아,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등이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는 팬들을 위한 빈소도 따로 마련됐다.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팬들이 이날 오전부터 장례식장을 찾아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앞서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종현은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등 의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이날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며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라고 적힌 종현의 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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