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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승기가 15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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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승기가 군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유기'에 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PD와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했다.
이승기는 "저 역시도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을 많이 가졌고 함께 해주시는 배우분들이나 제작진도 믿고 캐스팅을 했지만, 혹시나 군대에서 감을 잃지 않았을까 걱정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14년차 연예인을 하고 있는데 몸에 밴 것은 금방 찾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다만 군대를 다녀온게 도움이 되는 건 제가 했던 현장 중 가장 힘든 현장 같다. CG도 많고 판타지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할 게 많아서 체력적으로 힘들다. 이렇게 잠을 안 자고 촬영을 한 것도 힘들었지만,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그 정신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늘 함께했고 호흡이 잘 맞는 배우들과 함께 하다 보니까 즐겁고 우리가 생각했던 대본의 장면들보다 더 살아 있는 장면들을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첫 촬영 때 안 쫀 척하려고 당당하게 들어갔다. 그런데 덜덜 떨고 있더라. 그래서 첫 촬영날은 몸이 좀 안 풀렸는데 조금씩 하면서 빠르게 풀렸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인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이다.'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다.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의 합작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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