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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혜성은 '매드독'을 통해 존경하는 인물과 지향점을 찾았다. 바로 함께 출연한 배우 유지태였다.
김혜성은 '매드독'을 하면서 식구들과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모든 배우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던 것은 다 유지태의 주도하게 이뤄진 회식들 더분이었다.
"(유)지태형이 주도를 많이 해서. 배우들끼리 술도 먹자고 하고. 항상 거의 새벽에 저희가 세 네시에 마쳐도 지태형이 맥주를 백개정도 사와서 마치고 먹자 하는 식으로 먹고 그랬어요. 뭉칠 수 있는 시간을 지태형이 많이 리드하셨죠."
"사무실이 같기는 했는데 뵌적이 없었거든요. 일년에 한 두번. 인사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작품을 하면서. 닮은 면도 많고. 성격적으로. 되게 제가 그냥 봤던 지태형이랑 많이 다른 사람이고 존경하는 부분이 많아졌어요."
그가 생각했던 유지태는 남자답고, 말이 없고, 딱딱한 느낌이었지만 실제로 겪어본 유지태는 완전히 달랐다고.
"실제로 보니까 다정다감하고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어요 연기에 대해서. 제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봐왔던 선배 중에 가장 공부도 많이 하고. 연출을 해서 그런지 아는 것도 많고. 선배로서 보고 많이 배워야 하는 사람이구나 느꼈던 거 같아요."
이에 유지태를 닮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겠다는 지향점도 생겼다고 밝혔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걸 찾은 거 같아요. 선배들 보면 저 사람처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저렇게 공부를 많이 해야지 연기나 생활적인 부분에서 많이 발전할 수 있겠구나 그런 점에서 제일 놀란 거 같아요 지태형한테."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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