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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충격의 '휘파람'"…'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인기 심상치 않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04 01:0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새로운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소름돋는 노래 실력으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레드마우스가 3연승에 도전하는 청개구리왕자를 꺾고 65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레드마우스는 꿩과 2라운드 첫번째 대결을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레드마우스는 마마무의 '음오아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열창했다. 보컬부터 랩까지 홀로 소화한 레드마우스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오예!"를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음오아예'의 원곡자인 마마무의 솔라는 "다른 스타일로 멋있게 불러 주셨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넋 놓고 봤다. 랩까지 다하며 여유있게 하셔서 소름 돋고 너무 멋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결과는 단연, 레드마우스의 승리였다.

여자친구의 엄지를 꺾고 3라운드에 올라온 레드마우스는 3라운드에서 녹색어머니회와 대결에 나섰다.

이 대결에서 역대급 무대가 탄생했다. 블랙핑크의 '휘파람'을 선곡한 레드마우스는 원곡을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이고 소름돋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색다르면서도 황홀한 편곡과 노래 실력으로 신선한 충격까지 선사했다. 레드마우스의 무대를 감상한 이윤석은 "미쳤다. 문화 충격이다"라며 극찬했다.

레드마우스는 빅마마 출신 이지영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고, 샘김의 '후아유(Who Are You)'를 부르며 3연승에 도전한 청개구리왕자까지 물리치며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황금 가면을 쓴 레드 마우스는 "너무 감사하다. 생각도 안 했다"면서 가왕이 된 벅찬소감을 전했다.

레드마우스가 가왕으로 등극한 후, 온라인 상에서는 그의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드마우스로 추측하는 가수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내리며, 새로운 가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새 가왕에 등극한 레드마우스의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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