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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종석과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나태주가 만났다.
이종석은 "'풀꽃'을 읊던 때,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감정을 유추하며 단지 대사를 열심히 뱉어 냈을 뿐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다시 나태주 선생님의 시를 읽었을 때 굉장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선물 같은 순간이었다. 이런 선물 같은 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한 배우의 화보집이 아니라 이 책을 통해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 이별에 아픈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뿐 아니라 세상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집 '모두가 네 탓'에는 이번 시집을 위해 나태주 시인이 새롭게 집필한 신작 시 16편과 함께 '풀꽃', '내가 너를' 등 기존 작품들이 담겨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약 1년이라는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 비밀리에 준비해온 프로젝트인 만큼 두 사람이 큰 공을 들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종석은 직접 나태주 시인의 수 많은 시들 중 마음에 와닿았던 시들을 선별하여 5개의 챕터를 나누고 각 장에 어울리는 제목을 직접 짓고 순서를 정했다. 특히 챕터별로 본인의 감성을 담은 짧은 글도 실어 눈길을 끈다.
책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 DVD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모티브 삼아 이종석이 직접 기획에서부터 참여하고 출연한 감성적인 시영상 '모두가 내 탓'과 시인 나태주와 배우 이종석의 만남, 나래이션 녹음, 시영상 촬영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시집 '모두가 네 탓'은 오는 20일(수) 전국 온 ?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집과 증정용 DVD, 포스터형 달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전국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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