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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인큐베이터 새치기 아닌 버티기, 더 위중한 한 아이 자리 차지한 명백한 특혜"
앞서 A씨는 "박수진 씨가 통화해 직접 사과했으며 더 이상의 논란을 원치 않는다"고 했지만, 삼성병원 측이 "A씨도 조부모 면회 기록이 있다"고 발표하자 "사망선고로 불러 놓은 것도 면회인가. 박수진 씨가 모유 수유 때문에 친정 엄마와 자주 들어갔다고 저에게 이야기 했는데 특혜가 아니고 무엇이냐. 간호사들한테 수유 자세 부탁 힘들어서 엄마 데리고 들어가게 부탁했다는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반박한 상태다.
이에 박수진과 같은 시기 니큐에 있던 B씨는 "박수진 씨 기사 보면서 가장 큰 특혜는 따로 있는데 이야기가 없네...라며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분이 이야기 꺼내주셨다"며 "삼성병원 니큐는 A, B, C 셀이 있는 제1 중환자실과 D, E, F 셀이 있는 제 2중환자실로 구성되어 있다. A로 갈수록 위독하고 F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 아기들이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아기도 상태에 따라 자리를 몇 번이나 옮겼고 그 과정에선 더 위독한 아기를 위해 자리를 비워준 경우도 있었다"며 "그런데 아기 상태와 상관 없이 위독한 아기들 틈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갔다면 이것도 혜택이 아닌가"라며 "직접 모유수유 연습 부분도 명백한 혜택이 맞다. 다른 병원과 달리 삼성니큐는 직수(아기가 엄마 젖을 직접 빠는) 연습 못한다. 퇴원을 앞둔 E셀과 F셀 구조 또한 개별 커텐도 없어서 직수 연습 불가능하다. 어느 엄마인들 직수 연습 더 일찍 안하고 싶었을까? 이 또한 사람이 적은 제 1치료실에 계속 있어서 가능했던 걸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 1치료실로 도넛 상자 든 매니저 대동하고 들어가는 박수진 씨 모습은 몇 번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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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니저가 니큐 안에 들어가지 않고 손씻는 구역까지 들어갔다고 해명한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며 "삼성 니큐는 4층에서 산부인과와 이어져 있는데 니큐 출입문에서 벨을 누르고 간호사분이 누구 보호자이냐고 매번 묻고 확인한다. 그후 도어가 열리면 나오는 아기 부모만 출입가능한 보안구역이다. 손 씻는 개수대는 그 안에 있고, 외부인은 절대 들어갈수가 없다. 그런데 매니저와 자주 들어가셨다. 특히나 제 2 중환자실 경우 손 씻는 곳이 아예 니큐 진입해야 있다. 아기들 누워 있는 공간 안이라는 뜻이다"라고 구조를 짚었다.
그는 "니큐에 아기 넣고 면회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를 더 배에서 품어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으로 속으로 울고 다니는데 같은 시기 엄마들은 위화감까지 느꼈을 것"이라며 "일반 신생아실도 아니고 생명이 왔다갔다 위중 하고 수술 받은 아기들 .. 1kg도 안돼 아기새 같이 부러질 것 같은 핏덩이들 있는 공간에서 본인 욕심 누리시고 모든 룰 깨트리시고 지금도 거짓으로 변명만 하시는 박수진 씨 정말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박수진과 같은 시기 니큐에 있던 또 다른 엄마 D씨는 자신을 "사망했던 아기의 엄마(A씨) 바로 옆 인큐에 있던 아기 엄마"라고 소개하며 "박수진 씨 특혜 맞긴 맞다. 원래 아기가 작고 위급한 순서대로 A-B-C-D 셀로 구분이 되어있고 상태가 호전되고 커갈수록 셀을 옮겨가는 시스템인데 박수진 아가는 퇴원할 때까지 A셀 구석에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서 아기가 크면서 울음소리도 커지는데 울음 소리조차 못내는 아기들이 있는 A셀에서 박수진 씨 아기는 혼자 우렁차게 울고, 다른 아기에게 피해가 가긴했다. 그 사망했던 아기, 사망 선고 때 조부모님 오신 것도 봤다"고 적었다.
앞서 박수진은 인큐베이터 논란이 일자 손편지글을 통해 사과하며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새치기는 사실 무근이며, 매니저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했다.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가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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