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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PD "서민정, '가식인가' 싶을 만큼 착한 사람"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14:09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이방인' PD가 서민정 섭외기를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는 JTBC 새 예능 '이방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황교진 PD는 서민정의 섭외 계기에 대해 "(서)민정씨는, 사람들이 그리는 이미지 그대로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허당이면서도 한없이 착한 사람, 가끔은 '가식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며 "그런 그를 대상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는다면, 사람들에게 좋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PD는 이어 "막상 서민정씨는 걱정이 많으시더라. 사람들이 본인의 이야기를 궁금해할 지 모르겠다며 고심했다"며 "가족들이 출연을 독려해 결국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방인'은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게 된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 쉽지 만은 않았던 그들의 정착기를 담아낸다.

연출을 맡은 황교진 PD는 '무릎팍 도사', '라디오 스타' 등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방인'은 그가 JTBC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현실적인 일상을 담아낸 '이방인'은 12월 2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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