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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의문의 일승' 예측불가 엔딩의 마법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김종삼이 사형수가 된 이유가 밝혀졌다. 어린 시절 김종삼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 딱지(전성우 분)와 도둑질을 하며 생활했다. 이 과정에서 형사 강철기(장현성 분)와 만난 김종삼은 그의 밑에서 2년 동안 망원 생활을 하며, 경찰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김종삼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경찰 합격을 앞두고, 강철기에게서 마지막으로 부탁받은 망원일이 김종삼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는 결과를 낳은 것. 김종삼은 망원일을 했던 음식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검사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됐다. 강철기는 이미 실종이 된 상태였고, 강압 수사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하게 된 김종삼은 결국 사형수가 됐고, 함께 있던 딱지 역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서부터 모두를 소름 돋게 한 엔딩이 펼쳐졌다. 딱지의 연락을 받은 형사 팀이 오일승 형사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출동했다. 그곳에는 오일승 형사의 시체가 있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순간, 오일승 형사가 갑자기 깨어나며 몸을 돌렸다. 그 얼굴은 바로 김종삼이었다. 놀란 진진영이 신분증을 확인했지만, 사진 역시 김종삼의 얼굴이었다.
순식간에 김종삼에서 가짜 형사 오일승으로 모든 신분이 뒤바뀐 모습은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형사가 된 김종삼이 앞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전개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김종삼의 사연에 몰입하게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 윤찬영(어린 김종삼 역)과 신이준(어린 진진영 역)의 호연, 반전의 재미를 더한 강렬한 엔딩까지. 3,4회는 잠시도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점점 탄력을 받아 스토리의 날개를 달고 있는 '의문의 일승', 다음 주부터 등장할 가짜 형사가 된 김종삼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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