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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흑기사' 장미희의 첫 스틸 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그녀는 우아한 몸짓으로 전화를 받거나 통화 상대를 향해 싸늘한 표정을 짓는 등 특유의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모습들로 사진 속에서 캐릭터의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장미희가 분할 장백희는 일명 '베키'라고 불리는 조향사이자 서촌 문화 해설사로 250년 넘게 살아온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장백희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는 신비로운 조력자로 극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한상우 PD가 의기투합해 '웰 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만나 2017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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