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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이 극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먼저 챙겼다.
연희는 동영상을 구하기 위해 의심 많은 용운 대신 동식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용운은 연희의 뒷조사를 했고, 연희가 조갑수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연희의 정체를 알게 된 조갑수는 "뒤에 분명 누가 있을 거다. 그게 누군지부터 알아봐라"라고 지시했다.
동식과 용운은 연희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정체가 들통난 줄 모르고 있던 이듬과 연희는 동영상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이듬은 연희에게 몰카를 건네며 "10분 뒤에 신고할 거다. 설치 끝나면 무슨 핑계를 대서든 바로 나와라. 경찰들 들이닥치게 해서 몰카범으로 압수수색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집으로 들어간 연희는 동식에게 잡혔고, 밖에서 지켜보던 이듬 역시 용운에게 납치됐다.
이듬은 동영상을 갖고 오는 진욱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나 진욱은 납치되면서 다친 이듬의 손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진욱은 "사람이 왜 이렇게 무모하냐. 더 큰 일 났으면 어떡할 뻔했냐 나한테 연락이라도 하지 그랬냐"고 소리쳤다. 화내는 진욱의 모습에 당황한 이듬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그러냐. 잘못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용운에게 맞아 상처 입은 진욱을 보며 "본인이나 잘 챙겨라"라며 은근히 걱정했다. 다소 누그러진 진욱은 다시 한번 이듬에게 "괜찮냐"고 물으며 안쓰러워했다.
앞서 이듬의 기습 뽀뽀로 나타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진욱의 어머니(전미선)가 이듬의 어머니(이일화) 실종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의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듬과 진욱이 여전히 서로를 걱정하고 애틋해 하는 모습이 다시금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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