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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저스티스리그' 압도적 1위…'DC부활 vs 빈집털이'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1-20 09:0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DC의 부활일까 경쟁작이 없는 극장가 빈집털이일 뿐일까.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DC스튜디오의 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그리'(잭 스나이더 감독)이 지난 주말인 17일부터 19일까지 82만21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해피데스데이'가 주말 동원한 관객수는 29만1550명 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총 누적관객수는 114만2010명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앞서 DC스튜디오의 앞선 시리즈 무비인 '맨 오브 스틸' '배드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 '원더우먼' 등으로 먼저 공개된 슈퍼히어로는 물론,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 새로운 히어로들까지 총출동한 히어로 블록버스터 무비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

특히 라이벌인 마블 스튜디오가 '아이언맨'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의 시리즈로 이미 여러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거둬들인 가운데, 한발 늦게 영화 사업을 시작한 DC스튜디오의 회심의 카드이기도 했다. DC스튜디오가 선보인 '맨 오브 스틸' '배드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작품이 흥행면으로나 평가적으로나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어벤져스'에 대적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그만큼 DC스튜디오에게 중요한 작품이었던 것.

하지만 개봉 이후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전 DC 영화들의 문제점을 보안한 나아진 작품이라는 평이있는 반면, 여전히 마블 시리즈에 훨씬 미치지 못한 실망스러운 작품이라는 평가도 넘친다. 하지만 비수기인 현재 한국 극장가에 막강한 경쟁영화가 없는 상황에서 '저스티스 리그'의 독주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면 벤 에플렉, 헬리 카빌, 갤 가돗, 에즈라 밀러,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등이 출연한다. 지난 15일 개봉했으며 쿠키 영상은 두 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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