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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의 외사친' 이수근 3부자가 부탄 가족들과 아쉬움 가득한 이별을 했다.
쉬는 시간 윤후는 교장 선생님을 찾아갔다. 앞서 호프 TV 일일리포터를 약속했던 윤후.
일일리포터로 변신한 윤후는 영상을 찍고 친구들에게 질문을 하며 영상을 완성시켰다.
윤후는 "드럼핏, 빙고게임 정말 재미있었다"며 "이 학교 좋다"며 엄지 척 포즈를 취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영상 통화를 했고, 윤민수는 "찐빵이 보인다. 너 거기 음식이 잘 맞나보다"며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바다 나들이에 나선 서핑 초보 윤후는 해나와 함께 서핑을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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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태준은 도지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 앞서 도지가 눈을 떼지 못했던 드론. 도지는 행복함에 태준이를 꽉 안아줬다.
도지 아빠는 "아이들 때문에 시끄럽긴 했어도 함께 지내서 좋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수근 역시 아들들에게 "도지 아빠 생각날 것 같다"며 "항상 양보하고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등교 마지막 날, 태준이는 일주일 동안 친해진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때 태준이는 도지에게 가장 재미있던 것일을 물었고, 도지는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이수근 3부자는 '부다 도르덴마'로 향했다.
두 손 꼭 모은 채 기도한 이들. 태준이는 "엄마 병 낫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도지네 가족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며 착한 마음씨로 이수근을 미소짓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수근 3부자는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진한 아쉬움에 아무도 말을 잇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근과 아들들은 할머니에게 큰 절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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