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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찰리채플린의 정체는 지소울이었다.
찰리채플린의 선곡은 임정희의 '시계태엽'. 찰리채플린은 감성돋는 미성과 화려한 애드립을 과시해 판정단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복어아가씨는 조용필의 '바운스'를 골라 판정단이 연신 어깨를 들썩일 만큼 경쾌하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김현철은 "채플린은 어셔가 노래하는 느낌이었다. 음을 갖고 노는 느낌, 스티비 원더처럼 R&B에 타고난 가수"라며 해외 출생자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복어아가씨의 무대장악력을 높게 평가하는 한편 트로트창법 및 국악발성을 지적했다. 김구라는 "트로트계에 숨겨진 여신 박주희라는 가수가 있다. 아주 유명한 분"이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채플린은 장기로 상모돌리기를 선보였고, MC김성주는 "몹시 한국적인 분"이라고 강조했다. 복어아가씨는 휘파람 개인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투표 결과 복어아가씨가 채플린을 53-46, 7표 차이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채플린의 정체는 지소울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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