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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뮤지션 이적이 그림책 '어느 날,'(웅진주니어)을 출간했다.
이적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제 그림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제목은 <어느 날,>이에요. 제가 쓴 이야기에 <여우모자>의 김승연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려 주셨어요. 어느 날 문득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닥뜨린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는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돌아가시다'라는 말은 어떤 뜻을 품고 있는 걸까요."라고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
이적은 "좋아하는 책 중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이 있는데, 어린 시절 죽음에 대해 느꼈던 두려움을 많이 치유해 준 책이다. '어느 날,'도 독자들에게 그런 책이 되었으면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은 지난 2013년 11월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로 차트를 석권한 이래 4년만에 자신의 신곡을 발표한다. 또한 이적은 오는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 3만 관객과 조우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적은 2015년에서 2016년에 걸쳐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로 1년간 팬들을 만났다.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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