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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수지, 정해인, 이종석이 이상엽의 악행을 잡을 수 있을까.
죽음을 목전에 둔 남홍주는 침착하게 "지금 몇 시야? 여긴 어디고?"라며 힘겹게 물었다. 이에 하주안은 자비를 베풀 듯 "여긴 해광로펌 옥상이고 지금은 열시 반이야"라고 알려줬다. 이와 동시에 망설임 없이 주사기를 남홍주의 팔에 가져갔다.
이후 이유범은 자신 역시 스스로 약을 먹었다. 하주안에게 "쓰레기를 치워버려야지. 내가 스스로 찾은 답이다"라며 하주안을 옥상에서 밀어버리고 자신도 피해자가 되어 쓰러졌다.
수사관 최담동(김원해)은 정재찬에게 과거 탈영병 동생 이야기를 하며 "더 이상 방조하기 싫다. 그래서 그만 두고 '해광로펌'으로 간다"고 설명했다. 이유범에게 재판으로 제대로 한 방 먹이라고 설득한 최담동은 정재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말 보고싶었다. 소장님 아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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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홍주는 의식불명에서 깨어났다. 정재찬에게 "얘기 다 들었다. 너 때문에 살았다"라며 "고마워 내 오랜 악몽을 없애줘서"라고 말했다. 또한 "꿈에서 계속 꿨다"라모 이유범의 거짓말, 최계장의 정체 등 사건 전반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혔다.
한우탁은 자신이 재판을 망치는 꿈을 꿨다. 피해자 남홍주는 물론 최담동, 한우탁까지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이유범과 로펌 대표는 증인들을 모두 탄핵시키는 작전을 택했다.
이유범 측은 증거조작 압수와 목록작성 등을 했던 최담동에게 의심을 심었다. 하지만 정재찬은 '조작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본 사람은 누군인가'의 초점으로 이유범에게 주목하도록 했다.
남홍주도 강하게 밀어부쳤다. 하주안 살인에 대해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싶은 이유범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유범 측은 약물 성분을 먹은 예후를 이야기하며 신빙성을 뒤집었다.
결국 이에 따라 한우탁의 증언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됐다. 꿈에서 이 장면을 보게 된 한우탁이 고민하던 사이, 남홍주는 우산 색깔을 알려주며 "너 색약인거 들키면 경찰생활 못한다"라고 걱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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