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여행드라마 '더패키지'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여행자들이 주인공인것처럼 매회 스토리텔러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던 스토리텔러도 있다. 5회의 김경재(최우식)와 6회의 한소란(하시은)은 자신들의 7년 연애사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헤어지는 위기를 마주한 순간까지, 경재와 소란의 목소리는 오랜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른 생각을 보여줬다. 한편, 7회의 마루와 8회의 소소는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들려주는 각자의 속마음은 보는 이들도 함께 사랑을 시작하는 기분에 빠지게 했다.
'더패키지'의 천성일 작가는 "주연만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라 모두가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선택해준 배우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드라마 속 모든 인물의 처음과 끝이 있는 작품이었으면 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말이다"라는 작가의 바람처럼 8박 10일 프랑스 여행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공감할 수 있고 각자의 인생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특별한 여행이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