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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임형준이 일일 워너블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워너블 두 명과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가 필요한 굿즈를 나눠가졌다. "근데 누구세요"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워너원 팬이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정환은 "오늘 하루 동안 계속 워너원에 대해 얘기하고 팬질을 했다. 진짜 워너블이 된 것 같다. 워너블 회장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허세를 부렸다. 의뢰인은 "일단 2만원 내고 팬클럽 가입부터 하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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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남궁민 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됐다. 워너원이 등장하자 신정환-임형준은 홀린 듯 무대 근처로 걸어가며 강다니엘 이름을 외쳤다.
대세 워너원 무대가 펼쳐졌다. 환호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신정환과 임형준은 의뢰인에게 배운 응원법을 기억하며 열심히 응원했다. 두 사람은 워너원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결국 "앙코르"를 외쳤다.
워너원의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임형준은 의뢰인 목말을 태워주며 무대를 더 잘 볼 수 있게 도왔다. 의뢰인들은 "옆집 오빠처럼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 잊지 못할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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