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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선배 검사 민성욱을 향해 이글아이 모드를 발동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8일 재찬은 도난당한 휴대전화 속에 담겨있던 의문의 사진이 저장된 USB를 건네받았다. USB에 저장된 사진 속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유범(이상엽 분)과 담동이 수사했던 링거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이었고, 재찬과 홍주가 이를 조사하다 불길에 휩싸여 목숨을 잃을 뻔했다.
특히 말석 검사인 재찬이 차석 검사인 지광에게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반항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임을 예측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담동이 등장하자 현장이 묘한 분위기로 바뀌어 더욱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광은 링거연쇄살인사건을 담당했던 담동에 대해 혹시 모를 가능성을 언급하며 의심을 품었고 재찬은 그런 지광에 맞선 것이다. 두 사람은 담동을 두고 팽팽한 의견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과거 링거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사건 담당자는 바로 유범과 담동이었다. 유범은 재찬의 총상테러 사건 조사 당시 "'혈흔 나왔다'고 서류 몇 장 만들면 무혐의 만드는 거 일도 아니죠"라며 사건 조작을 당연하다는 듯 생각했던 상황.
또한 담동은 유범을 찾아가 "명이석 사건 증거 조작했습니까? 그때 명이석 알리바이 조작했냐구요!"라며 절규하듯 버럭했고 유범은 "그때 같이 계셨잖아요"라며 담담히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재조사를 통해 새로운 내용들이 나오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재찬이 담동의 무죄를 두고 홍주-한우탁(정해인 분)과 대립한 것에 이어 지광과 대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라며 "과연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재수사 결과 밝혀질 진실이 무엇일지 오늘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9일) 밤 10시에 27-28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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