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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씨네타운' 배우 이태임이 연기를 향한 불타오르는 욕망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악녀가 재미있다. '장희빈' 같은 사극 속 진짜 악독한 악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거침없는 연기 야망을 드러냈다. 최근 잦은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주셔서 행복하다. '품위녀'를 할 때부터 꼭 성공해야겠다는 야망을 품었다. 모든 일에 초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극 '리어왕'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리어왕 대본을 60번 정도 봤다. 연기도, 선후배들 연기 보는 재미도 있었다"며 "리건은 언니 거너릴에 비하면 덜 악역이다. 거너릴이 밀어붙이고, 리건은 휘둘리는 철부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문을 많이 읽었는데, 대사에 다 표현돼있더라. 너무 잘 쓰셔서 더 공부할 게 없었다"고 작가 셰익스피어를 칭찬해 DJ박선영을 웃기는가 하면 "옷이 너무 화려해서 제가 대사를 조금만 잘하면 되더라"면서 "연극엔 NG가 없다. 실수하면 끝이다. 떨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야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이태임은 '리어왕 속 대사를 한줄 해달라, '울산의 자랑이니 사투리 하나 해달라'는 요청에 "전 뭐든 욕심이 있고 야망이 있다"며 마다하지 않아 청취자들로부터 '욕망 여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태임은 "라디오DJ 욕심 있다. 국장님 찾아가겠다", "라면 종류를 바꿔가며 자주 먹는다. 라면CF도 야망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즐겁게 했다.
'워너비 몸매'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몸에 대한 욕심이 많다. 힘들어도 항상 운동을 병행한다. 요즘은 연극하느라 하루에 스쿼트 100개를 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태임은 최근 연극 '리어왕'에서 둘째딸 리건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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