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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아시아 셀럽 중 최초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 감시선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류준열은 이번 ISC 과정을 통해 통신·안전 교육 등 효과적인 선상 캠페인을 위한 기본 교육을 받는다. 이밖에도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을 환경보호와 평화 활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도 선원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그린피스의 기본 활동방식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조사하고 기록하는 행동에도 참여한다.
류준열은 "환경보호 운동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호에 직접 탑승하게 돼 많은 기대가 된다"면서 "이번 항해를 통해서 많은 분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준열은 이번 ISC 과정에 참여하기에 앞서 내년 초 남극 보호에 나설 그린피스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류준열이 승선할 환경 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1978년 첫 항해 이후 세계 평화와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완성된 레인보우 워리어 3호는 폐수 저장 및 오수 재활용을 위한 생물학적 여과장치를 갖추는 등 건조 당시 '선박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배'로 평가받기도 했다. 레인보우 워리어 3호를 포함한 총 3대의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은 전세계에서 '비폭력 직접행동'(Non-Violent Direct Action)에 입각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Plastic Free lif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태계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 변화에 대중들이 동참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그린피스 보고서 '바다의 숨통을 조이는 미세 플라스틱'(2016년 7월) 에 따르면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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