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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마음의 소리 시즌2(가제)'에 데뷔 30년차인 베테랑 배우이자 '안녕, 프란체스카'의 타이틀롤로 시트콤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장본인인 심혜진이 전격 캐스팅 됐다.
CF스타로 화려하게 데뷔한 심혜진은 90년대 당시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에는 '안녕, 프란체스카'로 주로 신인 등용문으로 인식 되던 시트콤 장르에 당대의 여배우였던 심혜진이 출연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심혜진은 '안녕, 프란체스카' 시리즈를 통해 시트콤의 여왕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심혜진은 독특한 캐릭터와 말투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당시 시트콤을 애청하던 10-20대들이 심혜진이 분한 '프란체스카' 캐릭터의 말투를 따라하는 등 큰 열풍을 일으켰고 이후에도 정극과 시트콤을 자유자재로 넘나든 심혜진의 연기 스펙트럼은 수 많은 후배 연기자들의 귀감을 샀다.
한편 상반기 방영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원조 괴력녀 도봉순의 엄마로 열연한 심혜진은 유재명과 감초 '부부케미'로 시트콤 여왕의 건재함을 알렸다. '마음의 소리 시즌2'의 조석 엄마 역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상당한 전투력의 캐릭터로, 심혜진이 아들 조석 역의 성훈과 보여줄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것이다.
한편, '마음의 소리' 시즌1의 웹 버전은 국내에서만 약 4천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세계적으로는 약 2억 5천만 뷰가 넘는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해 한류 시트콤의 새로운 도약을 보여준 작품. 뿐만 아니라 원작인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는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흥행 콘텐츠다. 이처럼 국내 및 전세계에서 각광 받은 '마음의 소리' 시리즈가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져 일찌감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트콤 여왕 심혜진의 귀환으로 기대를 증폭시킨 '마음의 소리 시즌2(가제)'는 촬영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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