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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타들이 시간을 뛰어 넘는 특별한 연말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90's 슈퍼콘서트'에 참여하는 가수들의 라인업은 지금까지 어떤 합동공연보다 쟁쟁하다. 출연하는 가수들의 차트 1위곡만 모아도 총 3시간에 달하는 공연을 훌쩍 넘길 수 있을 만큼 화려하다.
우선 쿨은 1994년 데뷔, '운명' '해변의 여인' '점보맘보' 등 여름 시즌송의 원조 그룹이다. 댄스 뿐 아니라 '올 포 유'(All for you), '아로하' 등 멤버 이재훈의 미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까지 폭넓은 장르에서 고루 사랑을 받았다. 코요태는 1998년 데뷔한 국내 최장수 혼성댄스 그룹 중 하나로 '순정' '실연' 등 마이너 댄스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팀이다.
김원준은 90년대 'X세대'의 아이콘으로 사랑을 받았던 원조 꽃미남 싱어송라이터다.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언제나', '너없는 동안', '쇼(SHOW)' 등의 히트곡 뿐 아니라 각종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던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다.
'90's 슈퍼콘서트' 공연기획사 오드 아이앤씨는 "이들의 음악과 90년대의 추억을 공유하는 세대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우리 가요계에 가장 화려했던 90년대 대표 가수들과 함께 연말과 새해를 맞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90's 슈퍼콘서트'는 티켓은 3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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