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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윤현민이 '여고생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피의자 박소영이 실종됐다. 그녀의 행방을 찾아 도착한 형제호텔에서 악랄한 포주 '장어'를 발견하고 그를 잡기 위해 숨막히는 맹추격전을 펼쳤다. 이어 박소영과 마지막으로 만난 유력 피의자 김권의 오피스텔을 급습하는 장면까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8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듬과 진욱이 사라진 수아를 찾아 나선 장면. 수아의 행방을 쫓아 도착한 형제호텔에서 마주친 포주 장어(김기무 분)와의 추격전(22:44)부터 수아와 마지막으로 만난 유력 피의자 백민호(김권 분)의 오피스텔을 급습하는 모습(22:54)까지 한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박한 장면들이 이어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닐슨 전국 기준 10.8%, 수도권 10.6%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수아는 포주인 장어(김기무 분)의 호출에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또다시 성매매 현장으로 나갔고, 그 현장에는 조갑수(전광렬 분)의 조카이자 형제로펌의 막내아들 안태규(백철민 분)와 백상호(허성태, 이하 백실장)의 동생 백민호가 있었다.
이듬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민호에게 장어로부터 입수한 신분증 사진을 보여주며 "채팅에 본인 신분증 인증까지 했으면서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공수아 만났죠?"라며 추궁했다. 마침 형인 백실장의 전화를 받은 민호는 "지금 검사들이 와 있어. 무조건 형이 먼저 찾아야 돼"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검찰과 경찰에서 백실장보다 먼저 참혹한 몰골을 한 수아의 시신을 찾아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여고생 성매매 사건'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변모한 상황에서 이듬과 진욱이 과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다음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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