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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故 김주혁 애도 "그의 가슴은 따뜻했을 것"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22:16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故 김주혁의 사망을 애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30여년 전 교통사고 취재 일화를 전하며 김주혁을 언급했다.

손석희는 "오늘 한 사람의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마침 얼마 전에는 저널리즘을 다룬 드라마에 출연해서 그 나름의 철학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며 "그것이 드라마이고 연기였다고 해도 우리 같은 언론인들에게는 일종의 연대감도 생겼었다"고 언급했다.

김주혁은 최근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 앵커 역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정의를 쫓는 언론인의 모습을 그려낸 바 있다.

손석희는 "오늘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그저 몇 번째 순서에 보도해야 할 지 고민해야했던 것이 착찹했다. 비록 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그의 안주머니의 손을 넣어야 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우리 모두 그의 가슴이 따뜻했을 것이란 걸 알 수 있다"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주혁은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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