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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 홍필름·수필름 제작)가 갑작스러운 배우 김주혁의 비보에 VIP 시사를 변경했다.
'부라더' 측 관계자는 30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오늘(30일) 오후 진행되는 '브라더' VIP가 변동됐다. 배우들이 상영관을 돌며 관객에게 인사를 전하는 무대인사와 '부라더'를 관람하기 위해 VIP 시사회를 찾은 스타들의 포토월 행사가 취소됐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김주혁의 차량이 전복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주혁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영동대로를 달리던 중 인근을 달리던 한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사고 차량에는 김주혁 혼자 탑승했다. 김주혁은 전복된 차에서 구조돼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라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