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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5연속 흥행사를 쓰며 국내 정상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 트와이스. 이들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좋아요 좀 눌러 달라'는 이야기가 본격적이고 적극적이다. 그간 선보였던 '컬러팝'이 아닌 '퓨처 일렉트로 팝'으로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지점이다.
높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컴백. 이들은 2015년 하반기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까지, 선보였던 모든 곡으로 히트를 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 또 한 번 홈런을 칠 수 있을까.
트와이스는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트와이스는 앨범 수록곡 전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트와이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들을 포함해 형형색색 매력을 뽐내는 13곡으로 앨범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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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채영은 "1집부터 사랑을 많이 해주셔서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 그 전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된다. 이번 곡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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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합작으로,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다. '컬러팝'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트와이스가 이번에는 '퓨처 일렉트로 팝'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한번 음악 팬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POP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지효는 "트와이스만의 색깔은 맑고 건강하고 통통튀는 매력,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안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댄스 브레이크를 팬분들이 좋아하셔서 이번에도 솔로 댄스 브레이크도 넣었고 군무도 넣었다. 언제까지 사랑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우리 색깔이고 그런 부분을 많이 사랑해주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앨범 '트와이스타그램'에는 채영과 다현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곡들을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날 바라바라봐'가 수록돼 관심을 더한다. 멤버들은 "저희가 작사를 배워본 적이 없다.그래서 오히려 더 트와이스스러운 가사들이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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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는 올해 2월 '낙낙', 5월 '시그널'에 이어 10월에는 '라이키'로 2017년 세 번째 컴백을 통해 6연속 인기 홈런을 정조준 한다. 매 순간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스러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가 '라이키'로 펼칠 끝 없는 꽃길 행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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