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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식신로드3' 이상민, '요섹남'에서 '뇌섹남' 추가 '호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0-30 10: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식신로드3'의 첫 출발이 순조롭다.

정준하, 이상민, 김신영으로 출연자를 교체 한 후 26일 첫 방송된 먹방 원조 프로그램 식신로드3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원조 식신 정준하의 먹방과 이상민의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김신영의 입담이 더해지며 먹고, 논하고, 즐기는 3박자가 골고루 갖춰진 셈. 인터넷 댓글도 '요즘 트랜드 같다', '일단 변화는 성공적', '원조 식신 응원합니다'라는 글로 좋은 반응이다.

특히 이상민의 합류에 시청자들은 반기는 눈치다. '이상민 들어가고 고급스러워졌다', '이상민 때문에 집중하고 봄', '맛있게 먹고 지식도 있네'라며 칭찬이 이어졌고, 이상민도 '요리 잘하는 남자'에서 '뇌섹남' 이미지까지 추가해 더 호감형으로 다가갔다.

프로그램의 포맷도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는 ASMR을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뇌를 자극시켰다. 리얼한 음식 소리는 출연자들이 먹을 때 깔아주는 BGM을 대신하며 흥을 돋웠고, 낯선 익숙함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 사전 모임에서 "맛만 있으면 산 꼭대기에 있어도 찾아간다"는 이상민의 말처럼 첫 회에서는 음식점에 대한 신뢰도도 좋았다. 인스타그램용 예쁜 음식점이 아니라 시청자가 공감하고 꼭 맛 봐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가성비 높은 곳을 선정해 방송했다.

음식을 먹을 때 기본은 단짠이라는 말이 있다. 단 것을 먹은 후 짠 것을 먹으면 무한 반복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 물 간 먹방 트랜드라는 말이 있지만 단짠 같은 기본에 충실한 방송이라면 오래 지속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식신로드는 초심으로 돌아간 왕의 귀환으로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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