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식신로드3'의 첫 출발이 순조롭다.
특히 이상민의 합류에 시청자들은 반기는 눈치다. '이상민 들어가고 고급스러워졌다', '이상민 때문에 집중하고 봄', '맛있게 먹고 지식도 있네'라며 칭찬이 이어졌고, 이상민도 '요리 잘하는 남자'에서 '뇌섹남' 이미지까지 추가해 더 호감형으로 다가갔다.
프로그램의 포맷도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시대의 흐름에 부흥하는 ASMR을 등장시키며 시청자들의 뇌를 자극시켰다. 리얼한 음식 소리는 출연자들이 먹을 때 깔아주는 BGM을 대신하며 흥을 돋웠고, 낯선 익숙함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음식을 먹을 때 기본은 단짠이라는 말이 있다. 단 것을 먹은 후 짠 것을 먹으면 무한 반복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 물 간 먹방 트랜드라는 말이 있지만 단짠 같은 기본에 충실한 방송이라면 오래 지속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식신로드는 초심으로 돌아간 왕의 귀환으로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