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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믹스나인' 오디션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YG엔터 대표 양현석의 첫 번째 오디션 투어가 시작됐다. 이날 오디션 투어에는 CL이 심사위원으로, 노홍철이 진행자로 함께했다.
이어 도착한 기획사는 신사동호랭이가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바나나컬쳐였다. 소속 연습생 이재준과 채창현흔 훈훈한 비주얼로 CL마저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악동뮤지션의 'DINOSAUR'를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고, 안무까지 더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양현석은 "딱 예상한 것만큼 했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특히 16살 때 씨클라운이라는 팀으로 데뷔했다는 이재준을 향해 "돌아갈 길이 없다"며 "6년 동안 뭐한 거냐"며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간절한 이재준을 위해 마지막 기회 주기로 선택했다. 그 결과 이재준은 연습생 버스로, 채창현은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다.
강화도에 있는 독특한 기획사 FM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은 신선함을 안겼다. 세 명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몬트(M.O.N.T)는 다소 난해한 패션 센스와 스타일로 의아함을 안겼다. 하지만 반전의 실력과 성실함으로 양현석이 "안 데려가면 후회할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사로잡았고, 그 결과 세 명의 멤버 중 2명은 연습생, 1명은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다. 이어 A100 기획사의 연습생 3명은 양현석의 아빠 미소를 불러일으키며 연습생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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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 베이브캠프에서는 '제2의 아이유'라는 수식어로 불렸던 아이디 남유진과 강렬한 레깅스로 등장부터 놀라움을 안긴 정사라가 등장했다.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어하던 남유진은 양현석으로부터 "굉장히 일반적인 목소리"라는 혹평을 받았다. 또 정사라는 넘치는 끼와 안정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각각 연습생, 데뷔조 버스에 오르며 합격했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무려 11명의 연습생이 참가했다. 수지부터 올리비아 핫세까지 닮은꼴 미모를 자랑하는 연습생들의 등장에 이미 버스에 탄 연습생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양현석으로부터 이대로 데뷔하라는 극찬까지 들을 정도로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슈퍼스타K' 출신 손예림까지 합세했다. 페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수지 닮은꼴' 이수진과 박소은이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고, '프로듀스101', 'K팝스타' 출신 이수민을 포함한 6명이 연습생 버스에 올랐다. 아쉽게도 손예림은 탈락했다.
이어 양현석은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용감한 형제가 YG엔터를 나온 후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불꽃 신경전(?)을 펼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오디션에 들어갔고, 5명의 연습생이 평가 대에 올랐다. 연습생 유진경은 2개월 차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실력을 자랑해 양현석과 CL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그 결과 유일하게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다.
스타로 소속의 6인조 그룹 세븐어클락은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팀. 지난해 3월 데뷔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세븐어클락 멤버들은 간절함을 드러냈다. 리더 송한겸은 "성장할 수 있는, 세븐어클락이 유명해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으니까 여태까지 연습했던 거 중에 가장 열심히 했던 거 같다"며 "데뷔하기 전보다 연습을 더 많이 했던거 같다. 이 기회가 너무 절실한 기회라서"라며 간절함을 보였다. 절실했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오디션을 치른 결과 송한겸과 '탑 닮은꼴' 김상원이 데뷔조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이미 데뷔조 버스는 가득 찬 상태. 송한겸과 김상원의 데뷔조 버스 탑승과 함께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유진경, 스타제국 장효경은 연습생조 버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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