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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는 '고백부부'의 장나라가 어머니의 병원행에 눈물을 머금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서는 병실에 힘없이 누워있는 김미경을 장나라가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미래에서 이미 이별을 경험했기에 더욱 서글픔이 커지는 상황. 장나라는 금방이라도 왈칵 터지려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김미경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가슴 짠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1999년 재회했던 김미경은 건강했으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창백한 얼굴로 병원 침대에 힘없이 누워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미경은 철없는 두 딸 은주(민지 분)와 진주의 등짝에 거침없는 스매싱을 날릴 만큼 활기찬 엄마였다. 그러나 초췌한 얼굴로 병실에 누워있는데다 그런 아내의 손을 꼭 붙잡고 옆을 지키는 아빠 마판석(이병준 분)의 모습은 애잔함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예능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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