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3년뒤면 노산"…'살림남' 송재희♥지소연, 마주한 현실의 무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2' 요리와 살림, 출산, 육아까지…신혼 부부는 현실의 무게를 마주했다.

25일 KBS2 '살림하는남자들2(살림남2)'에서는 신혼의 단꿈이 아닌 현실적인 결혼 문제에 부딪힌 송재희♥지소연 부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송재희가 지난달 무려 500만원이 넘는 카드값을 썼던 사실이 공개됐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돈을 썼다는 것. 지소연의 친구들에게 5차까지 대접한 비용도 포함됐다. 송재희는 어떻게 더치페이를 하냐며 투덜거렸지만, 지소연은 돈을 아껴쓰라고 구박했다.

반면 이어진 마트 쇼핑에서 송재희는 살림왕의 면모를 보였다. 사야할 물건 리스트를 작성해오는가 하면, 식재료 고르는 법을 꼼꼼하게 설명해 요리 문외한인 지소연을 놀라케 했다. 3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끓여낸 두부전골은 지소연의 친구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송재희는 아내의 친구들이 데려온 아이들과 형제처럼 즐겁게 놀았다. 송재희는 "아이들을 보니 아빠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자신의 나이가 벌써 불혹(40)에 가까워 아이가 학교 갈땐 48세가 된다는 것. 반면 지소연은 가능하면 출산은 늦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인 송재희와 지소연에게 지소연의 친구들은 결혼 전엔 와닿지 않았던 현실을 전했다. 각종 식비와 생활비는 물론 아이의 분유값이 만만치 않아 경제 사정 때문에 모유를 먹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5세를 넘기면 '노산'으로 분류돼 검사비가 2배로 뛴다"는 말은 두 사람을 크게 놀라게 했다. 송재희-지소연 부부는 '3년 안에 임신'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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