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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가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는 개봉 2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도가니'를 추월하며 역대 한국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6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범죄도시'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핸디캡을 딛고 이토록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동석
#파워 액션
'범죄도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마동석의 파워액션이다. 칼, 도끼 등 위협적인 무기에 대적하는 것은 다름아닌 그의 '맨손'. 따귀 한 번으로 적을 기절시키고, 묵직한 한 방을 날리지만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그의 맨손 액션은 '범죄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았다.
#개성있는 사이다 연출
'범죄도시'에는 그 흔한 고구마(답답한 상황)가 하나 없다. 지루할 수 있는 장면과 불필요한 씬은 과감히 뺐다. 타이트하고 빠른 전개는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선사했고, 형사 액션물임에도 불구하고 총 한 번 쏘지 않고 맨손과 도끼로 액션을 선사하는 특이한 연출 또한 그 개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네티즌은 '총 없는 형사 액션물은 처음인데, 총이 나오는 영화보다 스릴있었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개봉 이후 흥행 상승곡선을 그리며 쟁쟁한 작품이 개봉함에도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범죄도시'가 앞으로는 또 어떤 이변을 몰고올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편 마동석은 내달 영화 '부라더'의 개봉을 앞두며 또 한 번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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