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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네라디오' 태민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태민의 새 앨범 '무브'를 선물받은 송은이와 김숙은 재킷 사진을 보며 감탄했다. 태민은 "내가 돌아왔다, 기다렸죠 여러분!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운동 많이 하셨나보다'라는 감탄에 "옷을 좀 조신하지 못하게 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민은 1년 8개월만에 발표한 정규 2집에 대해 "피비 알앤비에 딥하우스도 조금 있고, 여러가지 장르를 담았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면서 "1년 8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정규 1집보다 이번 앨범에 제 취향에 맞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태민은 '무브' 노래에 맞춰 무대 퍼포먼스를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가슴어깨허리골반이 따로 논다'며 환호했고, 태민은 "골반이 따로 노는 퍼포먼스인데, 카메라 워크에 잘 안 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바리에이션을 좀 넣었다"며 쑥스러워했다. 10년차임에도 신선하게 다가온 이유에 대해서는 "항상 새로운 음악, 새로운 컨셉트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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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고 싶은 일탈에 대해 "방송 펑크를 한번 내보고 싶다. 물론 안 낼 거지만"이라며 "현장에 가서 "나 오늘 방송 안합니다!"하고 멈추고 나가는 걸 꿈꾼다"이라며 은밀한 소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귀를 뚫는다. 10개 뚫었다"면서 남다른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술을 좋아한다면서 "샤이니에서는 민호 형이 제일 잘 마신다. 저는 3-4번째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더유닛' 멘토 참여에 대해서도 "운이라는 게 중요하지만,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면서 "같은 동료로서 욕심이 나더라. 속상한 얘기도 해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태민은 지난 16일 솔로 정규2집 '무브'로 컴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