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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인터뷰①] "올해를 빛낸 핫 루키" 모델 뉴페이스 5 Boys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10-23 10:26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올해를 빛낸 뉴페이스 모델 5 Boys!

끊임없이 지갗동이 일어나고 있는 패션계. 그 사이에서 무서운 속도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핫 루키'들이 있다. 2018 S/S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DDP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는 그들을 포착했다. 30초간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매력 또한 짚어냈다. 그들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30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NEWFACE1. 백준영] DDP의 '도깨비밭'으로 불리는 이곳, 모델 백준영과 마주쳤다. 배우계 '도깨비' 공유가 있다면 에스팀 '도깨비'는 바로 백준영이다.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블스런웨이'로 인상 깊게 데뷔한 이후 독특하고 강렬한 페이스로 런웨이를 주름잡는 중. 막 제너레이션 넥스트 쇼를 끝내고 달려온 그의 유독 청초한 무드의 니트 차림이 꽃밭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백준영의 그의 오늘 기분은 "꿀꿀하다"고. 왜냐고 물었더니 "왠지 그런 날"이라는 센티멘탈한 대답이 돌아왔다. 아침에는 "치즈 김밥"을 먹고 출근했고,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었더니 "TV가 없다"는 쓸쓸하고 찬란한 대답이.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는 "H&M"이고 취미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이다. 옆에 있던 모델 황준영과 함께 한다길래 누가 더 잘하냐고 물었더니, "황준영"이라고 대답했다.



[NEWFACE2. 윤정재]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잘생김이 넘쳐 흐르는 모델 윤정재. 사실 뉴 페이스라고 소개하기엔 2016년 데뷔한 이래로 이미 많은 팬들을 거느린 주목받는 모델이다. 'D-ANTIDOTE' 쇼를 하러 가는 중인 그를 포착했다. 데일리룩은 섹시한 남자들만 입는다는 바로 그 라이더 재킷 스타일. 흑발과 함께 무심하게 소화해낸 그는 실제 별명이 '공룡섹시'라 불릴 정도로 강한 느낌의 페이스를 가졌지만, 대답은 엉뚱하다. 그래서 더 매력있다.

오늘의 기분을 물었더니 "택시 타고 왔다"고. 요즘 빠져있는 건 "배틀그라운드"다. 모델 계 트렌드 게임인가 보다. 오늘 아침 메뉴를 물었더니 "(안)승준이 만나고 왔다"는 대답에 빵 터졌다. 지금 먹고 싶은 건 "돈까스"고 취미는 "없다(?)"다. 매력 포인트를 꼽았더니 단점을 내놓는다. "제가 워킹을 잘 못 한다. 그래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카페 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윤정재는 끝으로 "다음에 또 뵐게요. 안녕~" 이라는 말을 남기고 시크하게 사라졌다.



[NEWFACE3. 황준영] 눈웃음이 매력적인 모델 황준영. 백준영과 함께 나란히 제너레이션 넥스트 쇼를 끝내고 DDP '도깨비밭'으로 왔다. 소년美와 남자美가 어우러진 묘한 얼굴을 가진 황준영은 백준영이 "너 먼저 하라"고 말하자 쑥스러워 하면서도 정말 먼저 해 준 착한美를 지녔다. 그러나 런웨이 위에서는 더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는 게 이 남자의 매력이다.

그의 이날 기분은 "힘들"고 아침에는 "참치 김밥"을 먹었다고 한다. 요즘 그는 "축구"에 흠뻑 빠져있고 그래서 취미 또한 "축구하기"다. 지금 당장 먹고 싶은 건 "치킨"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물었지만 "핸드폰"이라고. 카페에 가면 음료는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킨단다. 황준영은 "저 황준영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NEWFACE4. 토비] 독일인과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모델인 토비. 레드&블루가 적절히 섞인 체크 코트와 딱 어울리는 그의 이국적인 페이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갈색 눈이 예뻐서인지 스타일이 바뀔 때 마다 분위기 또한 확확 달라지는 게 장점이다. 그 덕에 런웨이와 화보 모두 훌륭히 소화하는 토비. 그의 앞으로 펼칠 활약에 벌써부터 마음이 쏠린다.

토비의 오늘 기분은 "좋다". 아침에는 "빵 한 조각"을 먹었고 요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이라고. 지금 나를 나타내는 색깔은 "보라"이며 "영화 보기"라는 감성적인 취미 또한 가졌다. 좋아하는 한국음식이 궁금해 물었더니 "다 좋다"며 웃었다. 아쉽게 본인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시간이 다 된 나머지 듣지 못했다. "잘 부탁드릴게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만큼, 그의 매력은 앞으로 차차 느껴보면 되겠다.



[NEWFACE5. 임지섭] 혜성처럼 떠오른 핫 매력남 임지섭. 그를 DDP의 한적한 정원 근처에서 만났지만, 가진 특유의 에너지가 온 공간을 채우는 듯했다. 웃으면 아이처럼 귀엽고 런웨이 위에서의 정색하는 표정은 카리스마 있다. 모델 활동 이면에 다재다능함과 넘치는 끼를 숨겨뒀을 것 같은 매력적인 그. 앞으로의 무궁무진한 매력 퍼레이드를 기대한다.

임지섭은 표정 그대로 보여주듯 오늘 "기분이 좋다". 요즘 빠져있는 것은 "클라이밍 하는 것"이며 스스로가 꼽은 매력 포인트 역시 "밝음"이다. 좋아하는 가을 아이템은 "라이더 재킷"이지만 오늘은 라이더 재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카페에 가면 꼭 시키는 메뉴는 "맛있는 거, 특히 단 거"라고. 취미는 "운동"이고 패션위크가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떡볶이 먹는 것"이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했더니 "네?"하며 해맑게 웃더니 "패션위크 많이 놀러 와주시고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귀여운 말을 남겼다.

30초 인터뷰의 동영상 버전은 모바일 매거진 셀럽스픽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이새 기자 06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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