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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 공약의 발단은 김의성이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개봉 당일 마동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시작된 것. 김의성은 "여러분. 범죄도시 많이 봐주세요. 제가 무서워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네티즌의 "100만 넘기면 명존세 콜?" 댓글에 김의성이 "300만이라면 생각해보죠"라는 답글을 남겨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앞서 김의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1200만 돌파 공약으로 '명존세'를 내걸었지만 아쉽게 1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이어 "영화 '부산행' 때 '명존세' 공약을 이행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서 즐거움을 드리고 더불어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동영상을 기획하게 됐다. 강윤성 감독도 본인이 직접 대사도 작성하고 촬영도 하겠다고 달려와 함께 제작했다. 반응이 좋으면 3분짜리 풀 버전도 공개하려고 한다."며 공약 이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런 재미있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께 또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공약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의성형님 공약 거는 순간 100프로임. 그 영화는 대박 나는거야", "마동석 범죄도시 공약 걸고 맞는다고 했는데 진짜 맞았어", "완전 웃김. 남의 영화 공약 실천함", "진짜 진실의 방으로 가셨네", "작년부터 외치던 명존세를 드디어", "공약은 지키라고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시는 배우!"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의성은 영화 '창궐' 촬영에 한창이며 영화 '강철비'와 '1987'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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