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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도지원X연정훈X정유미 와인빛 로맨스, '언니는' 인기 이을까(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15:32


탤런트 정유미, 현우, 강지섭, 도지원, 박상민, 연정훈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주말극의 신화는 이어질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언니는 살아있다'가 종영하고 후속작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청자와 만난다. '언니는 살아있다'가 김순옥 작가표 막장 전개에 힘입어 손여은 다솜 양정아 등 악녀 3인방을 탄생시키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브라보 마이 라이프' 또한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탤런트 연정훈, 도지원, 박상민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탤런트 현우, 정유미, 강지섭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생갭다 많은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김은숙 박지은 작가가 소속된 화앤담픽처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말극이기도 하고 '청담동 스캔들' 등 주부들의 심리를 정확히 공략해 온 정효PD와 '가문의 영광' '글로리아' 등 유쾌하고 따뜻한 필담을 보여온 정지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출연진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도지원이 JU그룹 정영웅 회장(박상민)의 아내였지만 스무 살에 낳은 딸 하도나(정유미) 때문에 이혼 당하고 다시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하려는 라라(송미자) 역을 맡았다. '옥탑방 왕세자' '육룡이 나르샤' 등 묵직한 연기를 보여줬던 정유미는 SBC 드라마국의 무개념 또라이 조연출 하도나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따뜻한 국민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던 연정훈은 워커홀릭이었다가 라라에게 빠지게 되는 SBC 드라마PD 신동우로 분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아츄커플'로 사랑받았던 현우는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배우 지망생 김범우 캐릭터로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박상민 강지섭 독고영재 김혜선 반효정 권오중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강성민 지율 신주아 진세현 김준현 김기리 김누리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는 하도나 김범우 설도현(강지섭)이 시행착오와 좌절을 겪으며 성장하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20대 청춘의 열정과 사랑 핑크빛 미래를, 라라를 사이에 둔 정영웅과 신동우의 대립을 통해 와인빛 중년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라와 하도나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며 진정한 가족애와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탤런트 도지원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탤런트 정유미가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도지원은 "'여인천하' 감독님으로부터 '같이 하면 좋은 작품'이라며 15년 만에 연락을 받았다. 내가 해보지 않은 인물이라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감정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기복이 심한 캐릭터다. 일률적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감정선이 다양하다 보니 쉽지 않기도 했지만 재미있다. 우리 드라마는 절대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 막장 요소는 한두가지 있지만 계속 이야기 흐름이 이어진다. 정유미와는 첫 호흡인데 연기를 잘해 그 감정에 힘입어 연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다들 성격이 좋아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연정훈은 "악역을 하다 새로운 멜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키다리 아저씨처럼 여러 사람을 사랑하는 색다른 멜로에 도전하고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탤런트 박상민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탤런트 연정훈이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탤런트 현우가 20일 목동 SBS에서 열린 SBS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오는 21일 저녁 첫 방송된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20/
박상민은 "2006년 정지우 작가와 '내사랑 못난이'라는 작품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 작가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고 대본을 읽는 순간 내가 해야 할 역할이다 싶었다. SBS에서 할 때 좋은 결과가 있어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돈의 화신' 이후 4년 정도 쉬었다. 시청률 사고를 치고 싶다"고 말했다.


현우는 "내가 많이 부족해서 이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울렁증이 남아있다. 열심히 해서 울렁증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부담이 많이 되고 떨린다. 첫 촬영 전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촬영을 시작하고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심과 믿음이 생기고 있다.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고 시작하는데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너무 좋다. 주말극에 딱 어울린다. 많은 분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면 좋겠다. 이세영과 함께한 아츄커플처럼 사랑해주신다면 정유미와도 더 알콩달콩하고 예쁜 로맨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정유미는 "그동안 무겁고 진중한 역할을 많이 했다. 내 성격과 다른 역할을 하다 보니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 좀더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밝음과 긍정 에너지가 좋아 하고 싶었다. 드라마 속 드라마를 찍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아 의미가 크다.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언니가 살아있다' 후속으로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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