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칼로 정해인을 찌르고 배수지를 위협한 강기영을 조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11-12회에서는 대희로 인해 한우탁(정해인 분)과 홍주가 위험에 처한 모습이 공개됐다. 대희는 남동생 병희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사망하게 한 뒤 보험금 27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병희가 사고 전 이미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시되며 무죄로 풀려났다.
그런 가운데, 검사와 피의자로 만난 재찬과 대희의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감이 충만한 재찬은 여유만만하지만 미결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대희의 눈빛은 불안해 보인다. 급기야 대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적반하장 태세를 취하며 재찬을 도발하는데, 그럼에도 재찬은 입꼬리가 올라간 채 확신에 찬 눈빛을 보여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재찬은 꿈속에서 SBC 기자로 복귀한 홍주가 리포팅 하는 뉴스를 보게 됐는데, 그 뉴스가 바로 대희의 사건이었다. 재찬은 증거로 제시된 한약 봉지-주사기와 홍주가 취재하는 청산가리를 먹고 죽은 길고양이 사건들을 조합해 대희가 병희를 죽인 진짜 방법이 청산가리임을 밝혀낸 상황. 확실한 증거들을 들고 대희와 마주한 재찬이 또 다시 통쾌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자신을 도발하는 대희 앞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재찬의 모습에서 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 대희에게 체포영장을 들이밀며 통쾌한 엔딩을 선사한 재찬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오늘 방송될 13-14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18일) 밤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