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랑의온도' 김재욱과 양세종이 서현진을 사이에 두고 본격적인 대립 구도에 돌입했다.
이날 온정선은 거대한 위기에 처했다. 주방에서의 지시가 꼬이면서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고객에게 실수로 마카다미아가 포함된 요리가 서비스된 것. 문제의 고객은 알러지가 발병해 괴로워했고, 온정선은 남자 고객에게 멱살을 잡혔다. 결국 온정선이 직접 병원으로 이송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회의에 빠진 그는 예정된 TV출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날 박정우(김재욱 분)는 이현수에게 전작인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의 드라마화를 권하는 한편 전작 '반칙형사'의 메인작가를 지홍아(조보아)가 맡는다고 전했다. 이에 이현수는 지홍아와 만나 자신의 스토리를 쓰지 말라고 요구했다. 지홍아는 해당 작품이 박정우 대표에게도 중요한 작품이라고 강조했지만, 이현수는 법적으로 자신이 유리하다고 못을 박았다. 이어 이현수는 과거 지홍아가 했던 온정선에 대한 악담을 그대로 늘어놓았고, 지홍아는 이현수를 향한 자신의 비틀린 애증을 고백했다. 이현수는 기막혀했다.
박정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이현수임을 아직 온정선에게 밝히지 않았다. 그는 "프러포즈 다음주에 할 것"이라고 밝혔고, 온정선은 "그날은 형이 주인공이 되게 멋지게 준비해주겠다"고 격려했다. 박정우는 안타까움을 곱씹었다.
이어 지홍아는 "현수 언니 좋아하면서 왜 계속 제자리죠? 완벽한 남자 조건은 다 갖췄는데 왜 밀려요? 밀리는 상대가 누군진 알아요?"라고 도발했고, 박정우는 "자극적인 말솜씨가 좋다"고 답했다.
밤늦게 다시 만난 온정선과 이현수는 다정하게 포옹하며 사랑을 재확인했다. 온정선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