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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시작부터 남다른 코믹 반란극의 서막을 연다.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통쾌하게 깨부수는 하드캐리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펼쳐낼 '변혁의 사랑'은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삼자대면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시원과 강소라, 공명은 같은 상황 속 서로 다른 표정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온 몸으로 드러내며 3인 3색 웃음을 자아낸다. 공명을 향해 멍뭉미를 발산하며 애절한 눈빛의 시그널을 보내는 표정부자 최시원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최시원을 대하는 강소라와 공명의 너무나도 다른 온도차가 눈길을 끈다. 강소라는 최시원을 향해 환한 미소와 엄지 척으로 응원을 보내는 반면 공명은 어이상실 표정으로 냉기를 풍기고 있어 세 사람이 도대체 어떤 상황에 놓인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변혁과 백준, 권제훈이 낙원 오피스텔에서 첫 삼자대면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대형 사고를 치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을 곳이 필요한 변혁은 백준에게 부탁해 낙원 오피스텔로 숨어든다. 사고유발자 변혁을 찾아 온 서울을 찾아 헤맸던 권제훈은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변혁을 만나는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정체를 숨겨야 하는 변혁과 상황을 모른 채 해맑은 오지랖을 부린 백준, 이 모든 과정이 황당하기만 한 권제훈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얽히면서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이 넘치는 첫 만남이 성사됐다. 과연 처한 상황도 환경도 모두 다른 세 사람의 좌충우돌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은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4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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