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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가 열혈 기자로 돌아왔다.
그리고 꿈에서 본 미래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 사건 해결에 나서는 걸 늘 주저해왔다.
하지만 이종석(정재찬 역)과 정해인(한우탁 역)을 만난 후, 노력하면 현실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꿈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에 확신이 생겼고, 포기에 익숙해있던 시간과도 작별을 고하게 됐다.
배수지는 "난 그냥 오늘 하루가 조금만 더 근사했음 좋겠어. 그깟 꿈 바꾸면 되지"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기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향후 배수지가 그려낼 열혈 기자는 어떤 모습일지, 앞으로 얼마나 주도적으로 사건사고를 해결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종석과의 훈훈한 응원의 포옹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이종석에게 감동을 받아 "믿어지니까 울지! 안심이 되니까! 너무 듣고 싶었던 말이니까! 그러니까 울죠"라고 말하며 그의 넥타이에 눈물을 닦아 뭉클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 / 극본 박혜련)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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