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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창력' 황시연, '훈장오순남' OST 참여…'굿바이' 발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0-04 22:1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황시연이 드라마 OST로 명품 가창력을 선보였다.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가창자로 나선 황시연은 수록곡 '굿바이'(goodbye) 음원을 4일 공개했다.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OST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황시연은 신곡 '굿바이'를 통해 사랑하지만 마음이 나로부터 떠나버린 이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이별을 선택한 여자의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이별이란 말 / 못 들었으니 / 아직은 사랑인건지 / 미련한 내 미련에 / 안쓰러워 건네지 못한 이별인지 …… 잘 가 내 사람아 / 이제는 보내줄게 / 아픈 사랑보다는 예쁜 추억이 될게 / 잘 가 내 사람아'라는 가사에서 느껴지듯이 이별의 진한 정서를 띤 노래다.

곡 초반부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지는 황시연의 쓸쓸한 음색이 만나 감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됨과 함께 역동적인 스트링이 어우러져 요동치는 극중 화자의 슬픔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신곡 '굿바이'는 올해 초 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애절한 발라드 '너 때문에'로 황시연과 호흡을 맞췄던 OST 프로듀서 메이져리거가 맡아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현재 백석예술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한양대, 추계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황시연은 보컬 트레이너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팝, 라틴, 세미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고혹적인 음색과 섬세하고 풍부한 가창력을 통해 인정받았다.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 손승연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정아, 뉴이스트 백호, 아이폰녀 김여희,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 캐럿, 한중합작 아이돌그룹 지상려합, 'Top밴드2' 준우승팀 로맨틱펀치 배인혁, 트로트 여성그룹 오로라 등을 양성했다.


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서당의 여자 훈장으로, 종갓집 며느리이던 오순남(박시은 분)이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은 뒤 딸의 꿈을 대신 이루는 이야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곡 해석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시연의 새 OST '굿바이'는 드라마 전개의 큰 틀거리인 사랑과 이별의 테마에서 진정성 있는 스토리 전개에 힘을 실어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황시연의 '굿바이'는 4일 음원이 공개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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