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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모가 과거 사극 촬영 당시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요즘은 이렇게 안 입지만 예전에는 사극을 찍을 때 20kg는 기본이었다. '연개소문'에 출연할 당시 무거운 갑옷을 입고 성벽을 타는 장면을 찍었는데, 그 성벽 높이가 어마어마했다. 나중에는 힘이 다 빠져서 줄을 놓칠 것 같더라"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안재모는 "성벽을 내려오다가 거의 5m 정도 남았을 때, 몸에 힘이 빠져서 결국 떨어졌다. 그 정도로 옷이 무겁고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봉만대 감독은 "내 배우는 내가 지키고 싶다"고 안재모를 향한 안쓰러운 마음을 공개해 모두를 짠하게 만든다. 안재모의 연기 감정을 확 살려준 봉만대 감독의 '내 배우 다스리는 특급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26일(화)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왕과 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