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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로 오히려 더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사망 직전 집에 두 명만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제기된 문제 중에 두 가지 종류의 담배가 있었다고 하더라. 종류가 달라 한 사람이 핀 것 같지 않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해순씨는 "그러냐. 담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잠을 자고 있어서 모르겠다. 당시 집 출구로 나서면 바로 홍대 거리였기 때문에 누가 왔을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가 "다른 사람이 왔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냐"고 거듭 묻자 서해순씨는 "갑자기 담배 두 개를 이야기하시니까"라며 "그랬다면 소리가 나지 않았겠냐. 새벽 세 시에 올 사람이 있었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해가 안 간다는 입장이다. 아이디 'icol****'는 "남편이 죽어서 놀라서 아래층에 오빠를 부르러 갔는데 50분뒤 신고한 119 대원과 함께 올라온 것도 이상하고, 중요한 것은 기억 안나는데 오빠 반바지는 확실히 기억하는것도 이상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lsm2****'는 "자기오빠 반바지인지 긴바지인지까지 기억하는 기억력이 다른건 다 오래되서 모른다고 한다. 두종류 담배 꽁초 질문에 '누가왔었나'라는 답변이 황당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해순 씨의 자청 인터뷰가 되레 의혹을 증폭시킨 모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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