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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홀릭"…'이번 생은' 이민기·박병은·김민석, 마성의 3인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9-25 08:4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올가을 안방극장에 3pick을 부르는 마성의 세 남자가 탄생한다. 이민기, 박병은, 김민석이 바로 그 주인공.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서 세 배우가 IT 스타트업 회사 '결혼 말고 연애'(이하 결말애)의 디자이너, 대표와 최고경영기획자로 분해 보는 것만으로도 안구 정화를 불러일으키는 훈남 조합을 선보인다.

극 중 '결말애' 앱의 수석 디자이너 남세희(이민기 분)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 모델도 울고 갈 훤칠한 기럭지에 우월한 외모까지 등장만으로 여성들의 시선을 강탈하지만 그는 여자는 물론 사람에게 무관심하다. 이렇듯 매사 무심한 듯 시크한 세희는 여성 시청자들의 정복하고픈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에서부터 짙은 상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결말애'의 CEO 마상구(박병은 분)는 천부적인 말솜씨로 좌중을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 특히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그의 기발한 아재 드립력은 웃음을 유발, 인간 마상구에 대한 호감 지수를 상승 시킨다고. 능력과 유머, 친근함까지 모두 갖춘 그의 유쾌한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훈남 3인방의 막내이지만 내실은 누구보다 탄탄한 '결말애'의 CTO(최고기술경영자) 심원석(김민석 분)은 7년째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꾼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또한 여자친구 양호랑(김가은 분)과 알콩달콩한 모습은 당장이라도 연애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할 전망이다.

이처럼 세 남자는 연애와 결혼, 그리고 삶에 대한 다른 가치관을 보여주며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의 자화상을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멋짐에 현실미를 한 스푼 끼얹은 이들은 감정적인 공감대까지 형성,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다.

여기에 이민기, 박병은, 김민석은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이라는 후문. 카메라 안팎에서 빛나고 있는 세 배우의 친분은 찰떡같은 호흡을 빚어내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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