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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탁재훈-신정환의 본격적인 재능기부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휴식을 취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탁재훈은 신정환에게 "자신감이 없지?"라며 질문했다. 신정환은 "맞다. 표정관리가 어렵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옛날에 예능을 아무리 많이 했어도 표정관리는 힘들다. 나도 복귀한 지 1년 3개월 지났는데 아직 모르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튿날, 두 사람은 과거 컨츄리꼬꼬 활동 영상을 보며 행사용 노래 연습에 몰두했다. 예전 무대 의상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서로 다툰 적 있냐"는 제작진 질문에 신정환은 "멱살 잡은 적이 있다"며 "'너나 잘해' '형이나 잘해'를 한 스무 번씩은 한 거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 말은 달랐다. 그는 "그때 차 안 이었다"며 "정환이가 행사 돈을 혼자 미리 받았다. 제가 주먹으로 정환이 머리를 내려쳤다"고 신정환과 다른 기억을 떠올렸다.
앞으로 행사에 대해 탁재훈은 "그동안 맞춘 호흡이 있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완벽하게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신정환의 본격적인 재능기부가 시작됐다. 첫 행사는 부산의 한 핸드폰 매장. '꼬고 형제'에게 위기가 찾았다. 두 사람은 땡볕에서 마이크를 잡고 가게 홍보에 열을 올렸지만, 시민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이 화곡동 옥탑방을 찾는다. 오랜만에 다시 뭉친 룰라 멤버들의 수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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